잠실·삼성·대치·청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지역 의미 영향 정리

 

최근 서울시는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일대의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아파트들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내 부동산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주요 내용 정리

서울시는 12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토지거래허가구역 조정(안)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아파트 305곳 중 291곳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됩니다.

그러나, 안전진단을 통과한 재건축 추진 아파트 14곳(1.36㎢)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유지되며, 투기 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가 지속됩니다.

해제되는 지역

• 송파구 잠실동
•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 신속통합기획 재건축·재개발 사업지 123곳 중 정비구역 지정 후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6곳

유지되는 지역

•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 등 주요 재건축·재개발 구역
• 공공 재개발 34곳
• 투기과열지구 내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14곳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의 의미

이번 조치로 인해 해당 지역에서는 구청장의 허가 없이 주택, 상가, 토지 거래가 가능해집니다. 또한, 실거주 목적 등 허가받은 용도로 토지를 이용해야 하는 의무가 사라지며, 전세를 끼고 매입하는 '갭투자'도 가능해집니다.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인해 해당 지역 내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실거주 목적이 아닌 투자 목적으로 부동산을 매입하려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며, 투기 과열 조짐이 보일 경우 즉시 재지정을 추진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마무리

이번 잠실·삼성·대치·청담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는 서울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바꿀 중요한 결정으로 평가됩니다. 앞으로 이 변화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추가적인 정책 조정이 이루어질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